<?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헬스위크</title><link>http://www.healthweek.co.kr</link><description><![CDATA[인터넷신문, 건강뉴스, 건강상식, 건강정보, 인터뷰, 전문가 칼럼 제공, NGM내가미래다(주) 발행]]></description><language>ko</language><copyright><![CDATA[Copyright © 2020 Healthweek. All rights reserved.]]></copyright><item><title><![CDATA[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권의종 교수]]></title><category><![CDATA[멘토클럽]]></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0Njk4NjEwMCAxNzc0ODM2NjU0.jpeg" img-no="20251"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15.676px; height: 394.715px;"></p><p><b>※전문분야: 강직성척추염, 루푸스, 염증성근염, 쇼그렌병, 베체트병, IgG4 연관질환,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골관절염, 기타 결체조직 질환</b><br><br>▲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br>▲가톨릭대학교 의학과 학사<br>▲가톨릭대학교 내과학 석사<br>▲가톨릭대학교 내과학 박사과정<br>▲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의<br>▲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 전공의<br>▲제3사단 제18연대 의무중대장<br>▲국군화생방방어연구소 생물분석과 독소분석연구담당<br>▲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강사<br>▲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진료조교수<br>▲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분과장<br>▲대한류마티스학회 정회원<br>▲대한내과학회 노년내과 인증의<br>▲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 인증의<br>▲ACR (미국류마티스학회) Convergence Emerging Investigator Excellence Award 수상</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43]]></link><pubDate><![CDATA[Mon, 30 Mar 2026 11:10:3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봄철 늘어나는 관절 통증, 단순 노화 아닌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야]]></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xNTk1MzcwMCAxNzc0ODM2NDA0.jpeg" img-no="2025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다. 겨울철 굳어있던 몸을 깨우기 위해 등산이나 걷기 운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무릎이나 손목 등 관절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대다수의 환자는 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통증의 양상에 따라서는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br><br>류마티스 관절염은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기 자신의 관절 조직을 공격하며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되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세포가 정상 조직을 지속적으로 파괴하여 관절의 변형과 기능 상실을 초래한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관절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간질성 폐렴이나 혈관염 등 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br>많은 이들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혼동하곤 하지만, 그 증상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조조 강직, 대칭적 통증, 활동 시 완화, 전신 증상 등이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손가락, 손목, 발가락 등 작은 관절 마디가 양측 대칭으로 붓고 아픈 경우가 흔하다. 또 쓰면 쓸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류마티스는 관절을 움직이면 오히려 통증과 뻣뻣함이 다소 경감되는 양상을 보이고, 원인 모를 피로감, 미열,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br><br>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만으로 확진하기 어려워 혈액검사와 영상학적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한다. 류마티스 인자(RF)나 항CCP 항체와 같은 자가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ESR 및 CRP 수치를 통해 염증의 정도를 측정한다. 다만, 환자의 약 10% 내외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혈청 음성'인 경우도 존재하며, 최근에는 고령 발병 사례도 늘고 있어 숙련된 전문의의 세밀한 진찰이 필수적이다.<br><br>치료의 주된 목적은 염증을 억제하여 관절 손상을 방지하고 기능을 보존하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항류마티스제(DMARDs)를 사용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며,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 반응이 부족할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해 면역 반응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환자 개개인의 활성도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져, 과거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br><br>자가면역 질환 특성상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생활 습관 관리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수영이나 걷기 등 저강도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야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 부담과 염증 반응을 줄여야 한다.<br><br>또한 채소와 과일,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중심의 항염 식단을 권장하며, 가공식품 섭취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및 악화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치주염 같은 만성 염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br><br>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질환이다. 조기에 진단받아 꾸준히 관리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br></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42]]></link><pubDate><![CDATA[Mon, 30 Mar 2026 11:06:1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무리한 다이어트가 몸에 미치는 위험성]]></title><category><![CDATA[카드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xMDM0MzIwMCAxNzc0ODM1ODY5.jpeg" img-no="2024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yNTg5MzQwMCAxNzc0ODM1ODY5.jpeg" img-no="2024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zMDMyMjgwMCAxNzc0ODM1ODY5.jpeg" img-no="2024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zNTg1NzQwMCAxNzc0ODM1ODY5.jpeg" img-no="2024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zNjc5OTYwMCAxNzc0ODM1ODY5.jpeg" img-no="2024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30/MC4zNzQxODUwMCAxNzc0ODM1ODY5.jpeg" img-no="2024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p><p><br></p><p>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신체의 항상성을 파괴하고 장기적인 건강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몸에 미치는 5가지 위험성을 알아본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41]]></link><pubDate><![CDATA[Mon, 30 Mar 2026 10:57:1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무지외반증 치료의 새로운 선택 ‘MICA’ 수술]]></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66.973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6/MC4wOTE3NjIwMCAxNzc0NDkwODk0.jpeg" img-no="20242"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width: 366.973px; float: left;"><figcaption class="caption">▲&nbsp;다보스병원 정형외과 김종섭 과장</figcaption></figure></div>최근 하이힐 착용, 장시간 보행, 잘 맞지 않는 신발 착용 등 다양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무지외반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휘어지고 보행 시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br><br>이러한 경우 시행되는 교정 수술 중에서도 MICA(Minimally Invasive Chevron Akin) 수술이 최소침습 방식으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br><br>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MICA 수술은 조직 손상을 줄이고 출혈과 통증을 낮출 수 있어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br><br><b>MICA 수술의 차별화된 최소침습 교정 방식</b><br>기존 무지외반증 교정 수술은 발 안쪽을 크게 절개한 뒤 뼈를 절골하고 교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연부 조직 손상이 상대적으로 크고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었다.<br><br>반면 MICA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특수 기구를 삽입해 뼈를 교정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피부 절개가 작아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과정에서 X-ray 영상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뼈의 위치를 확인하며 교정을 진행해 정확도를 높인다.<br><br>또한 교정된 뼈는 특수 나사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발의 정렬을 보다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수술 후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흉터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br><br>특히 최소절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비교적 빠른 보행이 가능하고 일상생활 복귀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br><br><b>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재활 관리’와 ‘전문의의 숙련도’ </b><br>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니라 발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변형이 심하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의 경우 MICA와 같은 최소침습 수술을 통해 부담을 줄이면서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br><br>다만 수술 이후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수술 직후에는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보호 신발을 착용하며 발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발가락의 움직임과 근력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 운동을 병행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br><br>특히 발에 무리가 가는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 착용을 피해야 한다. 발의 압력을 줄일 수 있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발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br><br>MICA 수술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발의 구조와 변형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지외반증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40]]></link><pubDate><![CDATA[Thu, 26 Mar 2026 11:06:5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임채동 교수]]></title><category><![CDATA[멘토클럽]]></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6/MC44NzU3MzUwMCAxNzc0NDkwNTI3.jpeg" img-no="20239"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42.781px; height: 513.465px;"></p><p><b>※전문분야: 대장항문외과(대장·직장암), 복강경수술, 일반외과질환, 대장항문 양성질환(치핵, 치루), 배꼽탈장, 절개탈장, 서혜부탈장, 직장탈출</b><br><br>▲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br>▲순천향대학교 졸업<br>▲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인턴<br>▲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레지던트<br>▲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임상강사</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9]]></link><pubDate><![CDATA[Thu, 26 Mar 2026 11:01:48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소리 없는 불청객 '탈장', 방치하면 응급 상황 초래할 수 있어]]></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6/MC41NDEzMTkwMCAxNzc0NDkwMzU5.jpeg" img-no="2023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탈장은 현대인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나, 발병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대개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만 신체 일부가 불룩하게 돌출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단순한 근육 문제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탈장은 신체 구조적인 결함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으며, 방치할 경우 일부 환자에게서 장 괴사와 같은 치명적인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br><br>탈장이란 신체의 장기나 조직이 본래 있어야 할 복강 내에 머물지 못하고, 복벽의 약해진 틈을 통해 외부로 돌출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상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형태는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이다. 이는 주로 복벽의 노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지만, 신체 구조적 특성에 따라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밖에도 배꼽 주변 조직이 약해져 발생하는 ‘배꼽 탈장(제대 탈장)’과 과거 수술을 받았던 절개 부위가 벌어지며 나타나는 ‘절개 탈장’ 등이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힌다. 이러한 탈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복벽의 약화 외에도 노화에 따른 근력 저하, 만성적인 기침, 변비, 반복적인 복압 상승,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탈장의 특징적인 증상은 특정 부위가 돌출되는 현상이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기침을 할 때, 혹은 복부에 힘을 줄 때 돌출 부위가 더욱 명확해지며, 반대로 누운 자세에서는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양상을 띠어 환자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초기에는 경미한 이물감이나 묵직함 정도로 느껴지지만,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돌출 부위가 커지고 불편감 또한 심화된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은 탈장된 장기가 복벽의 틈에 끼어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교액 탈장’의 발생이다. 이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장기 괴사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불가피하다.<br><br>진단 과정은 전문의의 진찰과 촉진을 통해 상당 부분 이루어지며, 정밀한 평가를 위해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 등을 병행하여 탈장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파악한다. 탈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 유일하다. 복대를 착용하여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경감시킬 수는 있으나,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약해진 복벽을 인공막 등으로 보강하는 수술적 처치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달로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 기법이 널리 적용되면서,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고 회복 기간 또한 단축되어 환자들의 부담이 경감되고 있다. 다만 환자의 전신 상태나 탈장의 형태, 재발 여부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br><br>탈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복부 압력을 높이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보다는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복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만성 기침이나 변비가 있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된다면 탈장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8]]></link><pubDate><![CDATA[Thu, 26 Mar 2026 10:58:5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밤잠 설치게 하는 어깨 통증 ‘오십견’... 단순 노화 아닌 질환]]></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5/MC4zNzg1MjYwMCAxNzc0NDA1OTA3.jpeg" img-no="2023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질환은 중장년층의 일상을 위협하는 가장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말초 관절 질환 중 하나이다. 의학적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어깨가 얼어붙은 듯 굳는다고 하여 ‘동결견’이라 부른다. 이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관절낭이 두꺼워지며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어깨의 가동 범위가 극단적으로 제한되는 상태를 의미한다.<br><br>오십견은 명확한 외상 없이도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 과거에는 50대 전후에 주로 발병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불균형한 자세,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 당뇨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기저 질환의 영향으로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br><br>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오십견 발병률이 약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복 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오십견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신진대사와 전신 건강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되어야 한다.<br><br>오십견은 크게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진행된다. 첫 번째인 ‘통증기’에는 통증이 점차 심해지며 어깨 움직임이 서서히 제한된다. 두 번째인 ‘유착기’에 접어들면 통증은 다소 줄어드는 듯하나 어깨가 완전히 굳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불가능해진다. 마지막 ‘회복기’에 이르러 관절의 움직임이 다소 유연해지는 양상을 보인다.<br><br>문제는 많은 환자가 통증이 감소하는 회복기에 접어들면 질환이 완전히 치유된 것으로 오인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된 오십견은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어깨의 가동 범위가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는 영구적인 운동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자연 치유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인 의학적 개입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br>오십견 치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회전근개 파열’과의 혼동이다.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을 유발하지만, 치료법은 판이하게 다르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힘줄이 끊어진 상태로 타인이 팔을 들어주면 어느 정도 올라가는 반면, 오십견은 관절 주머니 자체가 굳어버린 상태이기에 타인이 도와주어도 팔이 일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강직 현상을 보인다.<br><br>만약 오십견으로 오인하여 회전근개 파열을 방치하거나, 반대로 파열된 힘줄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스트레칭을 강행할 경우 증상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초음파나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추가 된다.<br><br>대부분의 오십견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며, 통증이 완화된 후에는 굳어진 관절낭을 서서히 늘려주는 수동적 관절 스트레칭을 시행한다. 통증이 극심하여 운동이 불가할 때는 관절막을 팽창시키는 주사 요법이나 체외충격파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br><br>그러나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유착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하게 된다. 최근에는 관절경적 관절낭 유리술을 통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도 유착된 부위를 정밀하게 절개하여 즉각적으로 관절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방식이 주로 시행된다. 수술 시간은 대개 30분 내외로 짧으며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br><br>오십견은 치료만큼이나 예방과 재활이 중요한 질환이다. 평소 어깨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시행하고,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를 피하며 가슴을 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을 때 아프다고 해서 팔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은 오히려 유착을 가속화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br><br>오십견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가벼운 통증이 아니라, 적극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한 만성 관절 질환이다. 어깨의 통증과 운동 제한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밟는 것이 어깨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7]]></link><pubDate><![CDATA[Wed, 25 Mar 2026 11:30:0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독자Q&A] 춘곤증, 어떻게 이겨낼까요?]]></title><category><![CDATA[독자Q&A]]></category><description><![CDATA[<p><blockquote class="blockquote"><b>※헬스위크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의료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명쾌한 답을 듣고자 하시는 독자께서는 ‘기사제보’ 코너를 통해 궁금증을 남겨주세요!<br></b><b><a href="https://www.healthweek.co.kr/info/news_report.php" target="_blank">☞기사제보 바로가기</a></b></blockquote><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5/MC40NzczNDUwMCAxNzc0NDA1NDUx.jpeg" img-no="2023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Q.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춘곤증 때문에 힘들어 문의드립니다. 평소보다 쉽게 피로가 느껴지며,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업무 중 졸음이 쏟아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유없이 나른함이 지속됩니다. 춘곤증은 왜 생기며, 어떻게 이겨내면 될까요?<br></p><p><br></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07.402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5/MC43Njg0ODkwMCAxNzc0NDA1NDg2.jpeg" img-no="20236"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07.404px; height: 453.555px;"><figcaption class="caption">▲&nbsp;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figcaption></figure></div>A. 안녕하십니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입니다. <br><br>춘곤증은 봄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계절성 피로 현상으로, 나른함과 졸음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특정 질환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에 따른 생리적 피로 반응에 가깝습니다. 주로 4~5월에 많이 나타나며, 업무 능률 저하나 집중력 감소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br><br>봄철에 유독 졸리고 피곤함을 느끼는 주된 이유는 생체 리듬의 변화 때문입니다. 아침 해가 빨리 뜨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생체시계에 일시적인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낮 동안 졸림이나 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실제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입니다.<br><br>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이 있고, 이와 함께 두통, 현기증, 소화불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br><br>알레르기 비염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가 증가하는 계절에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이 심해지면서 수면이 방해받아 낮 동안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항히스타민제 역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br><br>춘곤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습관을 유지해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는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충분히 받고, 점심 이후에는 가볍게 걸으며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br><br>식습관 역시 봄철 나른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점심을 과식하거나 단순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후 졸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할 경우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 피로감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합니다.<br><br>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과 철분은 결핍 시 피로와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어 콩류, 견과류, 잡곡류, 살코기, 생선, 달걀, 채소 등을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역시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br><br>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주 3~5회, 30분 이상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신체 리듬을 안정시키고 피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br><br>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운동이 춘곤증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통해 봄철 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br></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6]]></link><pubDate><![CDATA[Wed, 25 Mar 2026 11:23:3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크론병, 음식이 원인이고 음식이 치료다]]></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59.746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5/MC4zNTg3MjEwMCAxNzc0NDA0OTg5.jpeg" img-no="20234"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width: 359.75px; float: left; height: 425.081px;"><figcaption class="caption">▲&nbsp;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인혁 교수</figcaption></figure></div></p><p>30년 전만 해도 크론병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없는 병이었다. 한 명의 환자를 진단하면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지금은 소아 소화기 외래를 하면서 크론병 환자를 보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 크론병은 원래 북미와 유럽에서 흔한 질환이었으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지난 20~30년간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했다. 무엇이 이렇게 바뀐 걸까.</p><p><br>유전자는 30년 만에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환경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그 환경 변화의 중심에 음식이 있다. 크론병은 음식이 병을 만들 수도 있고, 음식이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질환이다.</p><p><br><b>크론병이란</b><br>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나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체계가 자신의 장을 적으로 인식해 끊임없이 공격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원인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이 없고, 평생 약물 치료와 식이 관리가 필요하다. 복통, 설사, 혈변이 반복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 부진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동반된다.</p><p><br>소아청소년기에 진단되는 비율이 전체 크론병의 약 25~40%에 달한다. 소아 크론병은 성인보다 침범 범위가 넓고 경과가 더 심한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p><p><br><b>음식이 원인이다: 서구화된 식단과 초가공식품</b><br>크론병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는 비유가 있다. "유전자가 총을 장전하고, 환경이 방아쇠를 당긴다(Genetics loads the gun, environment pulls the trigger)." 크론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 연구에서도 한쪽이 크론병일 때 다른 쪽이 걸릴 확률은 50%를 넘지 않는다. 유전자가 100% 같은데도 절반 이상은 발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환경 요인이 결정적이다.</p><p><br>크론병 발생률이 높아진 나라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었다는 것이다. 동물성 지방과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고 식이섬유가 적은 식단, 이른바 'Western diet'으로의 전환이다. 패스트푸드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식탁도 30년 전과 비교하면 고기 섭취량은 크게 늘었고, 잡곡밥이나 나물 반찬은 줄었다.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에서 Western diet 패턴의 식사를 하는 사람은 크론병 발생 위험이 높고, 과일, 채소, 생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사람은 위험이 낮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p><p><br>최근에는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이 핵심 위험인자로 부상하고 있다.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유화제, 인공감미료, 식품첨가물 등이 장 점막의 보호 장벽을 손상시키고 장내 미생물 환경을 교란시킨다는 연구가 상당히 축적되어 있다. 서구화된 식단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장 점막의 에너지원이자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짧은사슬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만들어내는 유익균을 줄인다. 장 점막이 약해지면 장내 세균이 면역 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이것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진다.</p><p><br>음식이 크론병의 방아쇠를 당긴다면, 음식으로 그 방아쇠를 되돌릴 수는 없을까.</p><p><br><b>음식이 치료다: 완전경장영양, '먹는 치료제'</b><br>놀랍게도, 답은 '그렇다'이다. 소아 크론병 치료에서 경장영양요법(exclusive enteral nutrition, EEN)은 이미 1차 치료로 자리 잡았다. 일반 음식을 완전히 중단하고, 특수 제조된 경장영양식만으로 6~8주간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이다. 스테로이드와 동등한 관해 유도율(약 80~85%)을 보이면서도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없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까지 공급한다. 유럽과 북미의 소아 크론병 가이드라인에서 약이 아닌 이 영양요법이 1차 관해 유도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p><p><br>약이 아니라 '음식'으로 장의 염증을 잡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믿기 어렵다. 하지만 기전은 비교적 분명하다. 경장영양식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손상된 장 점막 장벽을 회복시키며,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일반 음식에 포함된 여러 항원과 첨가물이 제거된 상태에서 장이 '쉬면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음식이 병을 만들 수 있다면, 음식을 바꾸는 것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이보다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드물다.</p><p><br>완전경장 이후에도 일반 음식과 함께 경장영양식을 병행하는 부분경장영양(partial enteral nutrition)이 관해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축적되고 있다. 소아 크론병 환자들에게 경장영양식은 단순한 영양보충이 아니다. 극심한 복통 속에서도 영양을 공급받고, 약물 선택지가 제한된 소아 환자에서 성장 부진과 영양 결핍을 막는 실질적인 치료 수단 중 하나이다.</p><p><br><b>미국 식이지침 2025-2030: "진짜 음식을 먹자"</b><br>크론병이라는 특수한 질환에서 음식의 역할이 이렇게 극적이라면, 크론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음식은 중요하지 않을까. 2026년 1월 발표된 미국 식이지침(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5-2030이 이 질문에 답을 준다.</p><p><br>미국 농무부(USDA)와 보건복지부(HHS)가 5년마다 공동 발표하는 이 지침은, 수천 편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양 정책 문서다. 이번 지침은 40여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진짜 음식을 먹자(Eat Real Food)." 초가공식품을 명시적으로 제한하는 첫 번째 미국 식이지침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다.</p><p><br>이 지침이 나온 배경에는 미국의 건강 위기가 있다. 성인의 7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고, 12~17세 청소년의 거의 3명 중 1명이 당뇨병 전단계에 있다. 우리나라도 이 길을 따라가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초가공식품 소비가 늘면서 소아비만과 대사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크론병을 포함한 염증성장질환도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p><p><br>이번 지침의 표지에는 단백질, 유제품, 건강한 지방, 채소와 과일, 통곡물이 담겨 있다. 빠진 것이 눈에 띈다. 과자, 음료수, 소시지, 햄, 냉동 피자 같은 초가공식품이 없다. 신선한 식재료는 거의 다 좋다는 것, 문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이라는 것. 40년간의 연구를 거쳐 미국이 내린 결론이다.</p><p><br><b>아이들의 식탁이 더 중요한 이유</b><br>크론병이든 비만이든 지방간이든, 결국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먹는 음식이 장을 바꾸고, 면역을 바꾸고, 건강을 바꾼다.<br><br>어린 시절의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어릴 때부터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아이의 장내 미생물은 전통적인 식단으로 자란 아이와 분명히 다르다.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에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지면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미국 식이지침도 이 점을 강조했다. 생애 초기의 식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p><p><br>외래에서 크론병 환자들에게 식이를 설명할 때 늘 하는 말이 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신선한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예전 방식으로 해 먹는 음식은 대부분 괜찮습니다." 이 말은 크론병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할머니 세대가 해주시던 잡곡밥에 된장찌개, 나물 반찬, 생선구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발효식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공식품이 거의 없는 식단이다. 그 시절 사람들이 먹던 음식이 장에 나쁘지 않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중 하나가, 그때는 크론병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다.</p><p><br>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된다. 탄산음료와 단 음료부터 줄이고, 가공 스낵 대신 과일을 놓아두고, 배달 앱을 열기 전에 냉장고를 한번 열어보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크론병이라는 질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분명하다.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과 건강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환경 요인이다.<br></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5]]></link><pubDate><![CDATA[Wed, 25 Mar 2026 11:14:4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뇌졸중으로 착각할 수 있는 ‘비골신경병증’]]></title><category><![CDATA[인터뷰]]></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47.969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5/MC45ODA4MjEwMCAxNzc0NDA0NTI5.jpeg" img-no="20232"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47.977px; height: 521.965px;"><figcaption class="caption">▲&nbsp;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양진서 교수</figcaption></figure></div></p><p>최근 갑작스러운 보행 장애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발목이 처지는 '족하수'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데, 이를 뇌 질환이나 척추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비골신경병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양진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br><br><b>Q. 최근 말초신경질환 환자가 늘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b><br>A. 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약 2만 7,000명이었던 환자 수가 2024년에는 3만 1,000명 수준으로 4년 새 약 15% 가까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발목을 들어 올리지 못해 발을 끌며 걷는 '족하수(Foot Drop)'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br><br><b>Q. '비골신경병증'은 어떤 질환인가?</b><br>A. 비골신경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 발목과 발가락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이다. 이 신경이 주변의 근육이나 섬유성 띠 같은 구조물에 의해 외부 압박을 받아 기능 이상이 생기는 것이 '비골신경병증'이다. 대표 증상으로는 발목을 위로 들기 힘든 족하수 현상을 꼽을 수 있고, 발끝이 바닥에 자꾸 걸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이 무거워 보행이 불안정하다는 보행 특징을 보인다. <br><br><b>Q. 발생 원인은?</b><br>A. 외상이 없어도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다. 특히 수면 중 한쪽 다리가 오래 눌린 자세를 유지할 때, 쭈그려 앉아 장시간 작업할 때, 양반다리나 가부좌 자세를 반복할 때 등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받는 환경이 조성되면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br><br><b>Q. 뇌졸중(중풍)이나 허리 디스크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는데?</b><br>A. 그렇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니 뇌 질환을 걱정하거나 요추 디스크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뇌나 척추 MRI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발목이 들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말초신경의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무릎 부위 MRI만으로도 명확히 진단할 수 있는데, 이를 몰라 엉뚱한 검사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를 볼 때면 매우 안타깝다.<br><br><b>Q.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꼭 수술을 해야 하나?</b><br>A.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하지만 MRI상 신경 압박이 명확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섬유성 터널 감압술'을 고려해야 한다. 피부를 최소 절개해 신경을 누르는 근막이나 인대만 선택적으로 절개하며, 신경 자체를 건드리지 않아 위험이 낮고, 수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다. 대부분 국소/부분마취로 진행되며, 조기에 시행할수록 근력과 감각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br><b><br>Q. 예방을 위해 특히 주의해야 할 습관이 있다면?</b><br>A. 특히 '음주 후 딱딱한 바닥에서의 수면'을 조심해야 한다. 술에 취하면 통증 자극에 둔감해져 신경이 눌린 채로 장시간 잠들게 되는데, 이것이 치명적인 신경 손상을 유발한다. 또한 돌침대에서 옆으로만 누워 지내는 고령층이나 바닥 생활이 익숙한 분들도 수시로 자세를 바꿔 무릎 바깥쪽이 눌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4]]></link><pubDate><![CDATA[Wed, 25 Mar 2026 11:08:0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당신의 심장이 보내는 불규칙한 신호, '패턴'에 주목하라]]></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14.629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4/MC42Nzg3NDkwMCAxNzc0MzE4MjU5.jpeg" img-no="20230"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14.638px; height: 406.965px;"><figcaption class="caption">▲&nbsp;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박영선 과장</figcaption></figure></div></p><p>우리 몸의 엔진이라 불리는 심장은 1년 365일,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박동한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분당 60회에서 100회, 하루 평균 약 10만 번에 달하는 규칙적인 펌프질을 통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이 정교한 리듬은 심장 내의 전기적 신호 체계에 의해 유지되는데, 이 체계에 오류가 생겨 리듬이 깨지는 순간 우리는 ‘부정맥’이라는 불청객을 마주하게 된다.<br><br>많은 이들이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어지럼증을 느낄 때 부정맥을 의심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확신하기 어렵다. 단순한 컨디션 난조나 스트레스로 치부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서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는 증상 그 자체보다 발생의 ‘패턴’이다.<br><br>어떤 부정맥이 언제 발생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지속되어 증상을 유발했는지 확인하는 패턴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더라도 위험도가 낮아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있는 반면,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어도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위험한 부정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br><br>부정맥 진단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간헐성’에 있다. 부정맥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더라도, 막상 검사대 위에 누운 10초 남짓한 심전도 검사 시간에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는 경우가 허다하다. 검사를 마치고 병원 문을 나서자마자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24시간 동안 장비를 부착하는 ‘홀터 검사’나 특정 증상이 있을 때 기록하는 ‘이벤트 홀터’, 혹은 체내에 삽입하는 ‘루프 레코더’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심장의 긴 흐름을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br><br>부정맥은 연령대에 따라 그 양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고령층의 경우 노화와 관련하여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이나 심방세동이 주를 이루는 반면, 젊은 층은 카페인, 음주,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 많다. 다만 젊은 층에서 주의해야 할 대목은 ‘유전성 부정맥’이다. 반복적인 실신이나 운동 중 급격한 어지럼증, 가족 중 젊은 나이에 급사한 사례가 있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경고등일 수 있다.<br><br>운동 중 맥박이 빨라지는 것은 생리적으로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가벼운 움직임에도 숨이 가쁘거나 가슴 통증, 실신을 경험한다면 이는 심장이 보내는 구조 요청이다.<br><br>부정맥 관리의 시작은 자신의 심장 리듬에 귀를 기울이는 정성에서 시작된다.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내 심장이 언제 어떻게 불규칙하게 뛰는지 그 패턴을 세심히 살피고 전문가의 정밀한 진단을 받는 용기가 건강한 장수를 약속할 것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3]]></link><pubDate><![CDATA[Tue, 24 Mar 2026 11:10:0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암·당뇨 환자 위협하는 결핵의 두 얼굴]]></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21.875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4/MC41MTU2MzkwMCAxNzc0MzE2OTUz.jpeg" img-no="20229"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width: 321.892px; float: left; height: 369.715px;"><figcaption class="caption">▲&nbsp;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figcaption></figure></div>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공기 매개 감염병이다. 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 중에 일정 시간 떠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주변 사람이 흡입하면서 폐로 들어가 감염이 발생한다. 결핵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역시 OECD 국가 중 여전히 발생률이 높은 편에 속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br><br>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다. 그러나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결핵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 지속되면서, 체중 감소, 발열,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결핵을 의심해야한다.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폐결핵 의심’ 소견을 받는 경우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핵으로 확진 될 경우 치료 관련 진료비의 본인부담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결핵은 적절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br><br>최근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당뇨병, 만성콩팥병 등의 만성질환을 동반한 결핵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필자가 참여한 다기관 전향적 “결핵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이 없는 폐결핵 환자에 비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위험이 약 1.6배 높았고, 당뇨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그 위험이 약 1.8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한편, 일반 결핵 환자와 비교해 암을 동반한 결핵 환자에서는 결핵이나 암의 진단이 늦어지는 일이 흔히 발생하기도 한다. 결핵과 암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한 질환의 진단 과정에서 다른 질환이 간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폐의 동일 부위에 결핵과 폐암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 객담 미생물 검사만 시행하면 결핵균 양성 소견만 확인되어 결핵으로 진단되고 폐암이 뒤늦게 발견될 수 있다. 반대로 암 병변에 대한 조직검사만 진행하고 결핵균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결핵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br><br>이처럼 결핵과 암 두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영상 검사와 임상 양상에서 유사한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두 질환 모두 영상 검사에서 결절, 종괴, 공동, 림프절 침범 등의 유사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기침, 체중 감소, 객혈, 만성 피로와 같은 증상 역시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폐 조직검사는 다른 장기에 비해 접근이 어려워 진단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br><br>암 환자는 결핵 감염 및 발병 위험 자체가 증가하는 위험군에 해당된다. 따라서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 진단 이후 환자가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위장 장애로 인해 영양 상태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필요한 경우 영양요법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영양 지원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br><br>또한, 암을 동반한 결핵 환자의 경우 치료 과정 역시 더욱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암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결핵 치료에 대한 치료 반응이 낮을 수 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항결핵제를 함께 복용하면 약제에 의한 위장관 부작용, 간독성 등의 위험이 높아져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br><br>무엇보다 결핵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항결핵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처방된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다. 치료 중단은 재발이나 약제내성 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암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전 과정 전반에서 더욱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br><br>마지막으로, 최근 국내 대규모 전향적 &lt;결핵 코호트 연구&gt;에서 ‘무증상 결핵’ 환자가 유증상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한 치료 예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무증상 단계에서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 개인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국가건강검진을 기반으로 한 무증상 결핵의 조기 진단과 진단 이후의 지속적이고 표준화된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 보호는 물론, 우리 사회의 결핵 부담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결핵 퇴치를 앞당기는 데 핵심적인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2]]></link><pubDate><![CDATA[Tue, 24 Mar 2026 10:47:5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전장엑솜시퀀싱(WES) 검사 도입]]></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2ODUyODMwMCAxNzc0MjMyNTY3.jpeg" img-no="2022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정밀 유전자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장엑솜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WES) 검사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br><br>전장엑솜시퀀싱 검사는 인체 유전자 중 단백질을 생성하는 엑손(Exon) 영역을 분석하는 유전자 검사로, 약 2만 개에 이르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어 기존 패널 검사보다 넓은 범위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br><br>이를 통해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원인 유전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져 희귀 유전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환자의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적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검사 데이터는 보관이 가능해 향후 새로운 의학적 지식이 축적될 경우 동일한 데이터를 활용한 재분석도 가능하다.<br><br>전장엑솜시퀀싱 검사는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 환자 ▲반복되는 유전성 질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기존 유전자 검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br><br>이재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전장엑솜시퀀싱 검사는 기존 유전자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폭넓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유전질환의 원인 규명과 정밀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1]]></link><pubDate><![CDATA[Mon, 23 Mar 2026 11:22:1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놓치기 쉬운 신경질환 ‘반측성 안면경련’]]></title><category><![CDATA[인터뷰]]></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36.738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4NDYzNDgwMCAxNzc0MjMyNDQ4.jpeg" img-no="20225"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36.75px; height: 421.919px;"><figcaption class="caption">▲&nbsp;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figcaption></figure></div></p><p>많은 현대인이 겪는 ‘눈 떨림’.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나 피로 탓으로 돌리며 방치하기 일쑤다. 하지만 증상이 얼굴 전체로 퍼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br><br><b>Q. 눈 밑 떨림,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신호는 언제인가?</b><br>A. 보통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과다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안검근파동(단순 눈꺼풀 떨림)’은 휴식을 취하면 금방 사라진다. 하지만 떨림이 한쪽 눈 주변에서 시작해 점차 볼, 입꼬리, 심지어 목덜미까지 얼굴 한쪽 전체로 확대된다면 '반측성 안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내 의지와 상관없이 눈이 감기면서 동시에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br><br><b>Q. ‘반측성 안면경련’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b><br>A. 단순히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혈관 압박 질환’이다. 뇌간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주변 혈관에 눌리면서 발생한다. 혈관이 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게 되고, 이 신호가 얼굴 근육으로 전달되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다. 드물게 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구안와사 같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br><br><b>Q. 유독 동양인에게 더 흔하다는데 사실인가?</b><br>A. 그렇다. 국제적으로는 10만 명당 10명꼴로 발생하지만,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권에서 발생 빈도가 더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국내 환자 수가 약 2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당 약 40명 수준으로 서양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경향이 있다.<br><br><b>Q.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b><br>A.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신경학적 진찰이다. 경련의 범위와 특성을 확인한 뒤, 뇌 MRI나 MRA를 통해 실제 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근전도 검사를 병행해 신경의 이상 소견을 정밀하게 분석한다.<br><br><b>Q.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완치가 가능한가?</b><br>A.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먼저 증상 조절 치료로 보톡스 주사 요법이 대표적이다. 경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효과가 빠르지만, 주기적으로 재시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약물 치료는 졸음 등의 부작용과 제한적인 효과 때문에 장기 사용이 어렵다.<br><br>두 번째는 근본 치료로 미세혈관감압술이 있다. 신경을 누르는 혈관을 분리하고 그 사이에 완충재를 삽입해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수술 성공률은 약 90%에 달하며, 수술 중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므로 안전성이 높다.<br><br><b>Q. 마지막으로 얼굴 떨림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b><br>A. 안면경련은 긴장하거나 대화할 때 증상이 심해져 대인기피증이나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환자의 연령, 직업, 기저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순한 피로로 치부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밝은 미소를 되찾으시길 바란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30]]></link><pubDate><![CDATA[Mon, 23 Mar 2026 11:20:0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봄의 기운 가득 담은 대표적인 ‘봄나물’ 4가지]]></title><category><![CDATA[카드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1NzQxODgwMCAxNzc0MjMxMzky.jpeg" img-no="2022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4NTUwNzIwMCAxNzc0MjMxMzky.jpeg" img-no="2022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4NzY2OTkwMCAxNzc0MjMxMzky.jpeg" img-no="2022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xODI0MjkwMCAxNzc0MjMxNDAx.jpeg" img-no="2022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yNTU0MTMwMCAxNzc0MjMxNDAx.jpeg" img-no="2022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p><p><br></p><p>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식탁에 활력을 더해주는 봄나물은 ‘천연 영양제’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하다.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대표적인 봄나물 4가지와 그 효능을 알아본다.&nbsp;</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9]]></link><pubDate><![CDATA[Mon, 23 Mar 2026 11:02:5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자궁근종, ‘단일공 로봇수술’이 대세]]></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44.961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3/MC41MzY2NDEwMCAxNzc0MjMxMjU5.jpeg" img-no="20218"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width: 344.98px; float: left;"><figcaption class="caption">▲&nbsp;좋은문화병원 부임암센터 이윤순 센터장</figcaption></figure></div></p><p>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개의 경우 생명에 직접적인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근종의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극심한 생리통, 과다 출혈, 빈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나아가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적 절차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연령과 임신 계획, 증상의 발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br><br>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자궁동맥 색전술 등의 비수술적 옵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하지만 근종의 근본적인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병변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정밀한 수술적 접근이 필수적이다.<br><br>최근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 방식은 단일공(Single Site) 복강경 수술이다. 이는 서너 곳을 절개하는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과 달리, 배꼽 한 곳만을 1.5~2cm가량 절개하여 시행하는 기법이다. 절개창이 배꼽 안으로 숨겨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절개 범위가 좁은 만큼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적고 진통제 사용량도 감소하며,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입원 기간을 단축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특히 직장 생활이나 가사 활동으로 분주한 여성들에게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한다.<br><br>반면, 근종의 개수가 많은 다발성이거나 크기가 거대하고 발생 위치가 깊은 경우에는 일반 복강경 수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때 로봇 수술은 가장 정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로봇 수술 시스템은 육안보다 10배 이상 확대된 3D 고화질 입체 영상을 제공하여 미세한 혈관과 신경의 손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54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 팔의 자유로운 관절 움직임은 좁은 복강 내에서도 개복 수술보다 정밀한 봉합과 절제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과거 수술 이력으로 인해 장기가 서로 붙어 있는 유착 상태에서도 안전한 분리를 돕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br><br>자궁 질환은 여성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단일공 및 로봇 수술과 같은 첨단 치료 기법은 환자들이 수술에 따르는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일상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 의학의 핵심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8]]></link><pubDate><![CDATA[Mon, 23 Mar 2026 11:00:0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동아제약, 히알루론산을 더한 ‘검가드 모이스처’ 출시]]></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1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0/MC45NDY5MjIwMCAxNzczOTcyNTg0.jpeg" img-no="2021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동아제약&nbsp;</figcaption></figure></div><br></p><p>동아제약의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가 ‘검가드 모이스처’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br><br>이번 신제품은 검가드만의 특허 5종 콤플렉스에 히알루론산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하는 특성을 지닌 성분으로 ‘수분 자석’이라고도 불린다.<br><br>기존 ‘검가드 오리지널’ 대비 7배 점도가 높은 고밀도 액상 텍스처를 적용해 유효성분이 치아와 잇몸에 보다 밀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충치 및 치주질환 예방 등 구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br><br>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치은염 및 경도의 치주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제품 사용 후 잇몸 염증지수와 출혈 빈도가 개선되는 결과도 확인했다.<br><br>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60% 이상이 구강 건조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조한 구강 환경은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일상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검가드 모이스처는 히알루론산을 더해 구강 내 촉촉한 사용감을 고려한 제품이다.<br><br>오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네이버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베스트셀러 제품인 ‘검가드 오리지널’과 신제품 ‘검가드 모이스처’를 특별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br><br>동아제약 관계자는 “검가드 모이스처는 건조한 구강 환경에서도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일상 속 잇몸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br><br>한편, 검가드는 동아제약의 40년 이상 오랄케어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잇몸전용 구강청결제, 치약, 칫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검가드 오리지널은 국내 최초로 구강청결제 의약외품 GMP인증을 획득한 동아제약 이천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7]]></link><pubDate><![CDATA[Fri, 20 Mar 2026 11:09:1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강좌] 여의도성모병원, ‘어깨 질환의 예방 및 치료’]]></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0/MC4wODEyMDgwMCAxNzczOTcyNDYy.jpeg" img-no="2021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여의도성모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어깨 관절의 날’ 및 어깨 관절 주간을 맞이해 오는 25일 오전 9시 병원 4층 강당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br><br>이번 강좌는 정형외과 윤은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어깨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주제로 실생활에 유용한 의학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br><br>어깨 관절은 인체에서 쓰임이 가장 많은 관절 중 하나다. 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대중화로 인해 어깨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어깨 통증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잘못된 인터넷 정보로 인해 증상을 방치하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잦다. 이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는 건강한 어깨 관절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법을 알리고자 이번 공개강좌를 마련했다.<br><br>정형외과 김종호 교수는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자가 진단하여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 파열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잘못된 의학 상식을 바로잡고,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r><br>강좌는 어깨 통증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6]]></link><pubDate><![CDATA[Fri, 20 Mar 2026 11:06:2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좋은강안병원 조영채 과장]]></title><category><![CDATA[멘토클럽]]></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0/MC4zNjUxMTgwMCAxNzczOTcyMDk0.jpeg" img-no="20214"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width: 333.75px; float: left; height: 462.597px;"></p><p><b>※전문분야: 백내장(난시, 다초점, 고난도 합병백내장), 인공수정체 탈구 및 재수술, 노안, 각막, 건성안, 녹내장, 안종합검진</b><br><br>▲좋은강안병원 안과 과장<br>▲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br>▲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임상강사<br>▲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임상강사<br>▲메리놀병원 안과 진료과장<br>▲대한안과학회 정회원<br>▲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회원<br>▲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국제회원<br>▲한국각막학회 정회원<br>▲한국포도막학회 정회원<br>▲한국근시학회 정회원<br>▲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br>▲대한검안학회 정회원</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5]]></link><pubDate><![CDATA[Fri, 20 Mar 2026 11:01:1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봄철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단순 피로로 방치하면 각막 손상 위험]]></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20/MC4wNjE5MTgwMCAxNzczOTcxODQw.jpeg" img-no="2021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많은 이들이 눈의 이물감이나 가려움을 호소한다. 대다수의 환자는 이를 단순한 피로나 환경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 쉬우나, 정밀한 진단 결과 상당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br><br><b>외부 자극에 의한 면역 과민 반응, 결막염의 정체</b><br>결막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흰자위인 공막을 덮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점막이다. 이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고 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윤활 작용을 담당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특정 외부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면서 이 결막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br><br><b>원인과 양상에 따른 다섯 가지 주요 유형</b><br>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발생 원인과 증상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과 일 년 내내 증상이 이어지는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지만 반복적인 가려움과 충혈로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br><br>반면 보다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유형도 존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나는 봄철 각결막염은 끈적한 분비물과 함께 윗눈꺼풀 안쪽에 '거대 유두'라는 돌기가 생겨 각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빈번한 아토피 각결막염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각막 흉터나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렌즈 표면의 단백질 침착물이 결막을 자극해 발생하는 거대유두 결막염을 주의해야 한다.</p><p><br></p><p><b>'눈 비비기'의 위험성과 연령별 관리 전략</b><br>환자들이 가장 고통을 호소하는 증상은 가려움이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눈을 강하게 비비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반복적인 마찰은 각막을 얇게 만들어 원뿔 모양으로 돌출시키는 '원추각막'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br><br>이에 따라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야외 활동이 활발한 10~20대는 안경 착용을 통해 물리적으로 오염 물질을 차단해야 하며, 30~50대는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정기적인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안구건조증과 증상을 혼동하기 쉬우므로 인공눈물을 통해 눈 표면의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br></p><p><br></p><p><b>예방과 완화를 위한 생활 수칙</b><br>알레르기성 결막염 관리의 핵심은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외출 후에는 세안을 통해 눈 주변의 잔여물을 제거하고, 가려움이 느껴질 때는 비비는 대신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가라앉혀야 한다. 또한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안구 표면을 세척하듯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br><br>실내 환경 개선 역시 중요하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함은 물론, 침구류를 55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여 집먼지진드기나 동물의 털 등 항원을 제거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흔한 질환이나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생활 관리와 전문적인 진료를 병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4]]></link><pubDate><![CDATA[Fri, 20 Mar 2026 10:55:49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다이어트의 완성은 유지, '요요 현상' 막으려면?]]></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9/MC41NzAyMDUwMCAxNzczODg0NDY1.jpeg" img-no="2021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많은 이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지만, 감량된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비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Yo-Yo Effect)'은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난관이다. 요요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라, 인체의 항상성 유지 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br><br>인체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체중과 관련하여 뇌의 시상하부는 특정 체중 지점(Set-point)을 기억하고 이를 유지하려 한다. 단기간에 과도하게 음식 섭취를 제한할 경우,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방 축적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사 체계를 전환한다. 이때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저하되는데, 다이어트 종료 후 이전과 같은 식단으로 복귀하게 되면 저하된 대사량으로 인해 잉여 에너지가 빠르게 지방으로 전환되면서 체중이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br><br>요요 현상이 반복될 때 가장 큰 문제는 체성분의 변화이다. 극단적인 식이 조절은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의 손실을 동반한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조직으로, 근육량의 감소는 결국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또한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는 줄어들고, 허기를 느끼게 하는 '그렐린'의 분비는 증가하여 비정상적인 폭식 유발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은 심리적 박탈감과 우울감을 초래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저해한다.</p><p><br></p><p>성공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인체의 항상성 기전을 자극하지 않도록 월 체중의 3~5% 내외를 감량하는 점진적인 목표 설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초대사량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보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균형 잡힌 식단을 습관화하여 영양 불균형을 예방함과 동시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을 통해 식욕 조절 호르몬의 안정과 신진대사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방위적인 생활 습관의 확립이 요구된다.</p><p><br></p><p>다이어트의 진정한 성공은 감량 목표 달성 시점이 아니라, 그 상태를 최소 6개월 이상 유지했을 때 결정된다. 우리 몸이 새로운 체중을 자신의 고유한 상태로 인식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후 찾아오는 안정기(Plateau)를 다이어트 실패로 간주하여 포기할 것이 아니라, 신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해하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br><br>요요 현상을 극복하는 길은 단기적인 '이벤트'로서의 다이어트가 아닌, 평생 지속 가능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확립에 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그리고 꾸준한 신체 활동만이 요요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강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3]]></link><pubDate><![CDATA[Thu, 19 Mar 2026 10:39:18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JW중외제약, ‘J STAR 심포지엄’ 개최… "하부요로증상 치료 전략 논의"]]></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3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9/MC40NDcyOTQwMCAxNzczODg0MDY5.jpeg" img-no="2021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JW중외제약&nbsp;</figcaption></figure></div><br></p><p>JW중외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소재 웨스틴서울파르나스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J ST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br><br>이번 심포지엄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성분명 실로도신)’를 중심으로 하부요로증상 환자 치료 전략과 관련 임상 근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br><br>트루패스는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되는 배뇨장애를 개선하는 알파차단제다. 전립선 및 방광경부에 밀집된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br><br>심포지엄에서는 트루패스의 방광출구폐색(BOO) 개선 효과와 야간뇨 증상 개선 가능성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br><br>첫째 날에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고광진 교수가 ‘실로도신의 신속한 효과 발현과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트루패스의 빠른 효과 발현 특성과 방광출구폐색 개선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br><br>고 교수는 “트루패스는 투여 후 단시간에 최대 요속 개선이 확인된 약제로 최근 증가하는 전립선 최소침습치료 전후 배뇨장애 조절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기존 치료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약제 전환 전략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양희조 교수는 ‘실로도신의 야간뇨 및 수면장애 개선 효과’를 주제로 야간뇨, 수면장애 개선 측면에서의 임상적 의미에 대해 다뤘다.<br><br>양 교수는 “야간뇨는 수면의 질 저하뿐 아니라 고령 환자에서 야간 이동 중 낙상 위험과도 연결되는 만큼 증상과 동반질환을 함께 고려한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며 “트루패스는 12주 임상에서 야간뇨 횟수 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일부 연구에서는 위약 대비 야간뇨 관련 증상 점수 개선도 보고됐다”고 설명했다.<br><br>이어진 발표에서는 트루패스의 비뇨의학과 영역 내 추가 활용 가능성도 소개됐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는 ‘실로도신의 비뇨의학과 영역 내 추가 활용 가능성’ 주제 발표에서 “트루패스는 높은 α1A 수용체 선택성을 바탕으로 하부요로 평활근 이완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며 “요관 결석 배출 촉진, 요관 스텐트 삽입 후 불편감 완화, 급성 요폐와 만성골반통증증후군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br><br>JW중외제약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부요로증상 환자 치료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br><br>JW중외제약 관계자는 “트루패스가 그동안 심혈관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을 받아왔다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광출구폐색 개선 효과와 야간뇨 증상 개선 등 효능성을 재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진료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학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br></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2]]></link><pubDate><![CDATA[Thu, 19 Mar 2026 10:33:5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용인세브란스병원, ‘스마트 인솔’ 기반 진단·재활 관리 기술 개발]]></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9/MC41MzQ4NzkwMCAxNzczODgzOTg2.jpeg" img-no="2021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신발 속에 삽입하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활용해 노인의 다양한 보행 질환을 구분하고 환자의 재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했다.<br><br>급격한 고령화로 파킨슨병, 무릎 관절염, 정상압 수두증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노인 보행 장애’가 중요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행 장애는 낙상 위험을 높이고 활동성을 저해하는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보행 변화는 다양한 신경계‧근골격계 질환의 진행 상태나 재활 효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임상 지표로 활용된다.<br><br>기존의 보행 속도나 보폭 같은 지표는 초기 인지-운동 기능 저하를 구분하기 어렵고,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는 보행 평가는 일상 환경에서의 보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실제 생활 환경에서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해, 질환을 구분하고 재활 경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에 나섰다.<br><br>연구팀은 먼저 압력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인솔(sensor-embedded insole)로 측정한 보행 속도, 보폭 등 데이터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보행 데이터는 3차원 보행 분석 장비의 결과와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br><br>이어 파킨슨병 환자가 보행 중 인지 과제를 수행할 때 발뒤꿈치 압력의 변동성이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밝히며, 스마트 인솔 기반의 보행 데이터가 초기 인지-운동 기능 저하를 반영하는 새로운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br><br>연구팀은 스마트 인솔을 활용해 노인의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질환군의 보행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딥러닝 모델도 구축했다. 해당 모델은 일어서서 걷기 검사로 얻은 발바닥 압력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분석해 정상 노인과 무릎 관절염, 정상압 수두증, 편마비, 파킨슨병 등에서 나타나는 5가지 보행 패턴을 동시에 분류한다.<br><br>특히 연구팀은 검사 과정을 세 구간으로 나누어 데이터를 조합하는 방법을 개발해, 환자군별 30명 정도의 적은 임상 데이터로도 딥러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스마트 인솔 기반 딥러닝 모델의 실제 임상 환경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로도 등록됐다.<br><br>더 나아가 스마트 인솔을 포함한 여러 웨어러블 센서를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 재활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멀티모달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도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스마트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인솔‧스마트 밴드‧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등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통합 API로 수집하고, 병원정보시스템(HIS) 및 전자의무기록(EMR)과 연결한다.<br><br>의료진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이동 거리, 보행 속도, 발 디딤 패턴 등 보행 정보뿐 아니라, 환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입력한 수면, 통증, 기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데이터는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br><br>일련의 연구 성과들은 국제학술지 『IEEE Journal of Translational Engineering in Health and Medicine (IF=4.4)』, 『IEEE Journal of Bio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 (IF=6.8)』에 게재됐다.<br><br>김나영 교수는 “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하면 병원 검사실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환자의 보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노인 보행 질환의 진단과 재활 관리에서 디지털 헬스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한 이번 연구들을 통해, 향후 다양한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맞춤형 재활 치료에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nbsp;</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1]]></link><pubDate><![CDATA[Thu, 19 Mar 2026 10:31:5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급격한 일교차가 부르는 혈관의 비명 ‘뇌출혈’, 고혈압과는 어떤 관계?]]></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1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9/MC40NDUxNDUwMCAxNzczODgzNzcw.jpeg" img-no="2020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봄철 환절기는 따뜻한 낮 기온과 대비되는 아침저녁의 쌀쌀한 날씨로 인해 일교차가 극심하게 벌어지는 시기이다. 이러한 급격한 기온 변화는 인체의 혈관을 반복적으로 수축 및 확장하게 함으로써 혈압의 변동성을 증폭시킨다. 특히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일 수 있어, 고혈압 환자나 평소 혈압 관리가 미흡한 이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br><br>뇌출혈은 뇌혈관의 취약한 부위가 파열되면서 뇌 실질 내에 출혈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두개골 내 출혈이라는 측면에서 뇌일혈이라고도 불리며, 출혈이 발생할 경우 뇌 조직의 직접적인 손상은 물론 뇌압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야기한다. 환절기에는 일교차로 인한 혈압 변동이 뇌혈관에 과도한 부하를 가하며, 혈관 벽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미세한 자극만으로도 혈관이 파열될 위험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br><br>뇌출혈의 가장 지배적인 원인은 단연 고혈압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자발성 뇌출혈의 약 75%가 고혈압에 기인한다. 장기간 고혈압에 노출된 뇌혈관은 점차 탄력을 잃고 구조적으로 약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과로, 급격한 감정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혈압 상승이 더해지면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에 이르게 된다. 특히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경우 혈관 손상의 속도가 가속화되어 위험도는 더욱 가중된다.<br><br>그 외에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 뇌동정맥 기형 등의 선천적 요인이나 외상, 종양, 혈액 질환 또한 뇌출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br><br>고혈압성 뇌출혈은 뚜렷한 전조 증상 없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나, 일부 환자는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경고 신호를 경험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반신 마비 등이 나타나며, 출혈량이 과다할 경우 급격한 의식 불명과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지주막하출혈의 경우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특징적이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임을 인지해야 한다.<br><br>뇌출혈 의심 증상이 발현되면 신속하게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출혈 여부와 위치, 크기를 파악해야 한다. 치료 전략은 출혈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약물 치료를 통해 뇌부종과 뇌압을 조절하며 절대 안정을 취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혈종이 크거나 신경학적 결손이 명확한 경우에는 두개골을 절개하여 혈종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료의 지연은 곧 뇌압 상승으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인 장애로 직결되므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br>환절기 뇌출혈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압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갑작스러운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지양하고, 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저염 식단 준수,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을 통해 평소 혈압을 안정적인 수치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 시간대의 활동에 유의하고, 신체 이상 증상이 감지될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임을 명심해야 한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20]]></link><pubDate><![CDATA[Thu, 19 Mar 2026 10:28:4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자생한방병원, 척추관 협착증 수술·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효과 입증]]></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9/MC4zNzIxMjkwMCAxNzczODgzMzQ4.jpeg" img-no="2020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한의통합치료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률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p><br>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한의치료 이용이 장기적인 요추 수술률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에 미치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최신의학연구(Frontiers in Medicine, IF=3.0)'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br><br>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추간판의 퇴행과 후관절 비대, 황색인대 비후 등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 구조물이 점진적으로 압박되는 질환이다. 이에 관련 환자들은 요통, 하지 방사통 등의 증상이 유발되며, 특히 고령층에서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주요 임상진료지침(CPG)에서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그러나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 부담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실제 요추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33%에서 치료 실패가 보고된 바 있다.<br><br>보존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역시 다양한 부작용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투여할 경우 위약(placebo) 대비 부작용 발생 위험이 3배 높았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 가능성이 4배 높게 보고된 연구도 존재한다.<br><br>이에 상당수 환자들은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진 한의통합치료를 대안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실제 한의통합치료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한의치료 이용이 수술이나 진통제 사용과 같은 주요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br><br>이러한 배경 속,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원정 한의사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국내 인구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의치료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5년 한 해 동안 요추 척추관 협착증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기존 질환 및 척추 수술 병력이 없는 17만6228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br><br>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의 1년간 의료 이용 패턴에 따라 한의치료 이용군과 비이용군으로 구분해 연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진단 후 1년 이내에 한방 의료기관에서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 등 한의통합치료를 3회 이상 받은 '한방치료군'과 서양의학적 치료만을 받은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한의치료 이용군은 진단 후 1년 이내에 한방의료기관 외래진료를 3회 이상 이용하고, 양방 외래 진료보다 한방 외래 진료가 많은 경우로 정의했다. 비이용군은 동일 기간 동안 양방 외래 진료를 3회 이상 이용했으나, 한의 진료 이용 이력은 없는 환자로 구분했다.<br><br>연구팀은 진단 시점 1년 이후부터 최대 4년까지 장기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의치료 이용군은 비이용군에 비해 척추 수술률이 약 1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성 진통제 처방률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한의치료 이용군의 오피오이드나 트라마돌 처방률은 비이용군에 비해 약 19% 낮았다. 특히  한의치료 이용군의 오피오이드계 처방률은 비이용군에 비해 약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이는 한의통합치료가 약물 부작용이나 의존성 우려가 적은 안전한 통증 관리 수단으로 유효함을 시사하는 결과다. 특히 고령 환자가 많은 질환 특성상, 수술과 약물 처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임상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br><br>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원정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한의치료가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이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9]]></link><pubDate><![CDATA[Thu, 19 Mar 2026 10:21:3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동아제약 아일로, ‘슬림컷 젤리’ 출시…슬리밍 라인업 강화]]></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3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zODYyOTAwMCAxNzczNzk4MzMx.jpeg" img-no="2020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동아제약&nbsp;</figcaption></figure></div><br></p><p>동아제약의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가 혈당·체지방·배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3중 기능성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슬림컷 젤리’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br><br>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아일로의 베스트셀러 ‘듀얼 슬림컷’을 스틱 젤리 형태로 선보인 제품이다. 기존 정제 형태의 ‘듀얼 슬림컷’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중 기능성을 갖췄다면, ‘슬림컷 젤리’는 배변 활동 원활 기능을 더해 3중 기능성으로 확장했다.<br><br>특히 아일로의 ‘빨간맛 다이어트’ 컨셉을 그대로 적용했다. 고춧가루, 계피, 흑후추 등 엄선된 매운맛 부원료를 배합해 차별화된 포뮬러를 완성했다. 또한, 다이어트 중 자주 느끼는 ‘씹는 욕구’를 고려해 탱글한 젤리 속에 톡톡 터지는 치아씨드를 더해 간식을 먹는 듯한 식감과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br><br>기능성 성분으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체지방 감소,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br><br>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듀얼 슬림컷’에서 만족했던 복합 기능성 컨셉과 아일로의 시그니처 다이어트 컨셉을 젤리 형태로 구현했다”며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아일로만의 체감 가능한 이너뷰티 솔루션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한편,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는 동아제약의 R&amp;D역량을 바탕으로 스킨케어와 슬리밍 라인을 전개하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다양한 이너뷰티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nbsp;</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8]]></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44:5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전북대병원, 초고해상도 CT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도입]]></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3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xMTQ3OTMwMCAxNzczNzk4MjUx.jpeg" img-no="2020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전북대학교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전북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최상위 CT 장비인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Aquilion ONE INSIGHT, TSX-308A)’를 도입했다.<br><br>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초고해상도 재구성 기술 ‘피크(PIQE)’를 탑재해 기존 CT보다 더욱 정밀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피크 기술은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보강해 검출기의 최대 해상도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기존에는 심장 검사에 제한적으로 적용됐으나 이번 장비에서는 폐와 복부 검사까지 확대 적용됐다. <br><br>이를 통해 영상의 노이즈나 방사선 선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기존 CT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작고 미세한 병변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질환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br><br>방사선 노출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와 Silver Beam 기술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방사선에 민감한 소아 환자도 초저선량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한 번의 회전만으로 심장 전체를 촬영할 수 있어 심·뇌혈관 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유리하다.<br><br>또한, 환자의 검사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오토 포지셔닝(Auto Positioning) 기능을 통해 검사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자동 검사 범위 설정 기능이 더해져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검사 정밀도 역시 향상됐다.<br><br>양종철 병원장은 “초고해상도 CT도입은 환자 안정성과 진단 정확성을 한층 높여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장비와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7]]></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43:4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식도암 치료 후 시간 지날수록 다른 원인 사망 늘어”]]></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3NTU3NjgwMCAxNzczNzk4MDUx.jpeg" img-no="2020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식도암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 원인에서 2차 암과 호흡기질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재발 감시를 넘어 2차 암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br>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폐식도외과 조종호·윤동욱 교수, 해운대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준 교수 연구팀은 식도암 수술 환자의 사망 위험을 분석해 외과학 분야 권위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10.3)’ 최근호에 발표했다.<br><br>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5,406명)와 성별·나이를 1대 3 비율로 맞춘 암 병력이 없는 인구(1만 6,218명)의 사망원인을 2022년까지 추적 관찰했다.<br><br>연구 결과, 새로운 장기에서 발생하는 2차 암으로 인한 사망 비중은 시간이 지나며 꾸준히 증가했다.<br><br>수술 후 1년 이내 2.9%에 그쳤던 2차 암 사망 비율이 5년 이후 25.3%까지 치솟았다. 5년이 지난 장기 생존자의 경우 대조군과 비교하면 2차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6배 더 높았다.<br><br>2차 암으로 인한 사망은 폐암(3.1%), 위암(2.6%), 구강암(1.5%) 순으로 나타났다.<br><br>연구팀은 흡연과 음주 등 공통 위험 요인에 따른 다발성 암 발생 가능성과 항암 치료의 장기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br><br>심폐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수술 후 1년간 1.1%를 차지했으나, 5년이 지나자 5.8%로 늘었다. 호흡기 질환도 수술 직후에는 미미했던 비중(0.3%)이 5년 후 전체 사망의 13.5%까지 늘었다.<br><br>특히 호흡기 질환의 경우 일반 인구 대비 위험도가 2배 상승했고,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군은 3.5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도 절제술 이후 폐 기능 저하, 항암 및 방사선 치료의 폐 독성, 폐렴 등 감염성 질환 발생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했다. <br><br>윤동욱 교수는 “식도암 수술 환자에게는 암 재발 감시뿐 아니라 2차 암의 조기 발견과 심폐 질환 예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조종호 교수는 “최근 면역항암제 도입으로 식도암 생존율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만큼, 향후 암 이외 사망 원인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생존 기간이 늘어날수록 사망 원인의 양상이 변화하는 만큼, 장기 생존자를 위한 맞춤형 추적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br><br>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식도암 생존자의 사망 원인 구조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식도암 치료 후 다른 암에 대한 검진, 금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 등 2차 암과 심폐 질환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br></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6]]></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40:2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성원 교수]]></title><category><![CDATA[멘토클럽]]></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4OTU2MTUwMCAxNzczNzk3ODk4.jpeg" img-no="20204"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56.492px; height: 476.215px;"></p><p><b>※전문분야: 간담췌질환, 간이식, 신장이식</b><br><br>▲일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과 교수<br>▲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br>▲고려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석사<br>▲울산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박사<br>▲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및간담도외과 임상강사<br>▲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임상조교수, 임상부교수<br>▲국립중앙의료원 외과 중증외상센터 외상중환자실장<br>▲한국간담췌외과학회 평생회원<br>▲대한이식학회 정회원<br>▲대한간이식연구회 정회원<br>▲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평생회원<br>▲미국간담췌외과학회(AHPBA)정회원<br>▲국제간이식협회(ILTS)평생회원<br>▲대한외상학회 평생회원<br>▲대한외상중환자학회 평생회원</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5]]></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37:5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우연히 발견된 담석, ‘침묵의 씨앗’인가 ‘수술의 대상’인가]]></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3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wMzU2ODgwMCAxNzczNzk3NjA3.jpeg" img-no="2020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 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복부 초음파 검사 중 우연히 담석을 발견하고 당혹감을 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담석증은 담즙 성분의 불균형이나 담낭의 운동 기능 저하로 인해 담낭 내부에 침전물이 형성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미국의 경우 성인 유병률이 약 10%에 달하며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20%를 상회하기도 한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2~2.4%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대사 질환의 증가로 인해 그 빈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br><br>담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가장 큰 의구심은 수술 여부로 귀결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담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담낭을 절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담석 환자의 80% 이상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 상태이며, 이들이 평생 통증이나 합병증을 경험할 확률은 극히 낮다. 통계적으로 무증상 담석이 연간 증상으로 발현될 확률은 2~3%, 중증 합병증으로 이행될 확률은 0.1~0.3% 내외에 불과하다. 따라서 의학계에서는 증상이 없는 담석에 대해 즉각적인 수술보다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br><br>치료의 핵심 기준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증상과 잠재적인 합병증 위험의 정밀한 정량화에 있다. 담석증의 가장 대표적인 신호는 이른바 '담도산통'이라 불리는 복통이다. 주로 명치 부위나 오른쪽 윗배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이 통증은 쥐어짜는 듯한 양상을 띠며,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통증이 등이나 오른쪽 어깨로 뻗치는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이 이미 발생했거나 급성 담낭염, 담관염, 담석성 췌장염 등 2차적인 합병증이 확인된 경우에는 지체 없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br><br>아울러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특수한 사례들도 존재한다. 담낭 벽이 석회화되어 딱딱해진 '도자기 담낭'이 관찰되거나,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으로 거대할 때, 혹은 담낭 용종이 동반된 경우에는 담낭암 발생 위험을 고려하여 선제적인 절제를 권고한다. 또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심해 향후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술을 견디기 힘든 고위험군 환자들 역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예방적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br><br>담석의 형성 원인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궤를 같이한다. 최근 국내 조사에 따르면 담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3.8%가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그 비중이 높았다. 이는 복부 비만, 고지방 식이, 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의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 기제로 작용하여 남성보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현재 증상이 있는 담석증의 표준 치료법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다. 이는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여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담석 재발의 근본 원인인 담낭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로봇 수술 시스템이 도입되어 염증이 심하거나 비만인 환자, 혹은 과거 수술 이력으로 장기 유착이 심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세밀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br><br>담석증 관리의 핵심은 단순한 소화불량과 담도산통을 명확히 구분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다. 반복적인 복통이나 황달, 발열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즉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담낭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4]]></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32:5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시지메드텍, 치과 임플란트 보철 신제품 ‘우루덴트 SA’ 출시]]></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1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1NjA3NzYwMCAxNzczNzk3MzUy.jpeg" img-no="2020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시지메드텍</figcaption></figure></div><br></p><p>시지메드텍이 치과 임플란트 보철 신제품 ‘우루덴트 SA(UrDent SA)’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br><br>우루덴트 SA는 임플란트와 보철물(크라운)을 연결하는 중간 구조물인 어버트먼트(Abutment)를 기반으로 한 보철 솔루션이다. 나사로 보철물을 고정하는 나사 고정 방식의 어버트먼트(Screw Retained Prosthesis)를 적용해 보철 제작과 장착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br><br>임플란트 보철물(크라운)과 어버트먼트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시멘트와 스크류로 고정하는 방식(SCRP : Screw Cement Retained Prosthesis)이 널리 사용돼 왔다. 다만, 시멘트 잔여물 관리나 유지관리 과정에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br><br>우루덴트 SA는 이러한 임상적 요구를 고려해 나사 고정 방식 보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보철물을 나사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어 시멘트 사용을 최소화하고, 보철 유지관리 과정 등 임상 적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br><br>제품 구조 역시 단순화했다. 베이스 어버트먼트(Base Abutment) 기반 설계를 적용해 보철 연결 구조를 간소화하고 부품 수를 줄여 이를 통해 보철 제작 과정의 복잡성을 낮추고 임상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인 보철 세팅이 가능하도록 했다.<br><br>또한 구강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보철 제작 환경을 고려해 스캔바디(Scan Body)를 활용한 구조로 설계 하였다. 하나의 스캔바디로 고무 인상 채득(치아모양 본 뜨기)과 구강 스캔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워크플로우(Digital Workflow)와의 연계성을 높였으며, 보철 제작 과정의 정밀도와 작업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br><br>특히 SA 베이스 어버트먼트(Base Abutment)와 스캔바디(Scan Body), 디지털 라이브러리 기반 설계를 통해 스크류 시멘트 유지형 보철(SCRP)과 스크류 타입 보철을 동시에 구연하여, 다양한 환자의 치아 상태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조 설계되어 내원 환자에게 편안함과 치과의료진에게는 임상의 효율성을 증대한 제품이다.<br><br>시지메드텍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보철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치료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 브랜드의 높은 대중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품 인증서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A/S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p><br>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우루덴트 SA는 임플란트 보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보철물 접착시 잉여 시멘트 관리와 보철 제작 과정의 복잡성, 디지털 보철 연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소개하며 “앞으로도 임플란트와 디지털 보철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br></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3]]></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28:2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소아·청소년 심장재활이 '평생 건강'을 결정한다]]></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20.977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8/MC45MTg2MDMwMCAxNzczNzk3MjA5.jpeg" img-no="20200"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width: 320.977px; float: left;"><figcaption class="caption">▲&nbsp;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수진 과장</figcaption></figure></div></p><p>의학 기술의 발달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수술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러나 수술의 성공이 곧 완전한 건강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소아·청소년기는 신체 성장이 진행 중인 역동적인 시기이며, 이들이 마주할 남은 생애 또한 성인 환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다. 따라서 수술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심장재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의료적 과정으로 인식되어야 한다.<br><br>소아 심장재활은 성인의 그것과 명확히 구분되는 특수성을 지닌다. 성인 심장 질환이 대개 퇴행성 변화나 만성적인 관리의 영역에 머무는 것과 달리, 소아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기능적 완치에 이르거나 수술 전보다 훨씬 호전된 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환아 개개인의 진단명과 질환의 중증도, 그리고 수술 후의 혈역학적 상태가 극도로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소아 심장재활에 있어 일률적인 매뉴얼이 아닌, 정교한 ‘개인 맞춤형 접근’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함을 시사한다.<br><br>현장에서 마주하는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보호자의 과도한 불안과 염려이다. 자녀의 심장 수술 이후, 부모들은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하고자 아이의 신체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정적인 생활 방식을 강요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과잉 보호는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신체 활동의 결핍은 소아 비만과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지며, 골격근 형성이 중요한 성장기에 근감소증과 같은 심각한 발육 저해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br><br>진정한 의미의 심장재활이란 단순한 운동 처방을 넘어선다. 이는 심폐운동능력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운동치료와 위험인자 관리를 위한 특화 교육, 그리고 영양 상담을 포괄하는 다학제적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통해 환아는 심폐 기능을 회복하고 신체적 강인함을 얻는 것은 물론, 수술 이후 위축되었던 자기 효능감을 회복하게 된다. 스스로 건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아이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심리적 자양분이 된다.<br><br>재활의 시기 또한 중요하다. 소아의 혈역학적 지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면, 수술 직후부터 가급적 이른 시기에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는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감시하에 재활의 기초를 다지고, 이후 학교나 사회로 복귀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지속 가능한 운동 요법으로 자연스럽게 이행되어야 한다.<br><br>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가 정상에 가까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제 몫을 다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심장재활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이다. 성장이 멈추지 않는 한, 아이들의 심장재활 또한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2]]></link><pubDate><![CDATA[Wed, 18 Mar 2026 10:24:3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먹거리 불안정하면 당뇨병·심혈관질환·우울증 위험 높아”[연구]]]></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415.605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7/MC4wMDcyOTIwMCAxNzczNzEwNTU5.jpeg" img-no="20197"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415.614px; height: 267.715px;"><figcaption class="caption">▲ (좌측부터) 강서영 교수, 최희준 학생</figcaption></figure></div></p><p>다양하고 충분한 음식을 안정적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식품불안정 상태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비만 합병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br>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교신저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최희준 학생(제1저자, 본과3년) 연구팀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1만 4713명의 건강,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br><br>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br><br>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 중 4.1%는 식품불안정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식품불안정이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음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거나, 다양한 식품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 등 음식의 접근성과 가용성, 활용성이 충분치 않은 상황을 의미한다. <br><br>연구팀이 연령, 성별, 여러 생활 습관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식품불안정군은 식품안정군에 비해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br><br>구체적으로는 고혈압 1.42배,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1.40배, 당뇨병 1.59배,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1.72배, 고중성지방혈증 1.43배. 심혈관질환 1.43배, 우울증 2.34배 등이었다.<br><br>특히, 가구소득, 교육 수준, 직업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추가로 보정한 이후에도 당뇨병과 우울증에서는 유의한 연관성이 유지됐다. <br><br>식품불안정군은 식품안정군보다 당뇨병 위험 1.35배,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위험 1.51배, 우울증 위험 1.6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br><br>연구팀은 식품불안정이 단순한 영양 문제를 넘어 만성질환과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중보건 이슈라고 강조했다.<br><br>최희준 학생은 “식품 접근성 개선이 국민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br><br>강서영 교수는 “국내 대표 표본 자료를 활용해 식품불안정과 비만 동반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 지원 정책과 만성질환 예방 전략 수립에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한편, 이번 연구는 ‘Relationship between food insecurity and obesity-related comorbidities’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학술지 ‘영양, 대사 및 심혈관질환’(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 IF=3.7) 최신호에 게재됐다.&nbsp;</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1]]></link><pubDate><![CDATA[Tue, 17 Mar 2026 10:22:1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위암으로 가는 길목 ‘위 선종’, 조기 발견과 내시경 절제가 관건]]></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7/MC41ODA5NTQwMCAxNzczNzEwNDU0.jpeg" img-no="2019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흔히 건강검진 위내시경 검사 도중 발견되는 ‘위 선종’은 당장 암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대표적인 전암 병변이다. 위암은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위 선종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경고 신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를 단순한 양성 종양으로 여겨 간과하기보다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br>위 선종은 조직검사 결과만으로 안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내시경을 통한 일부 조직검사에서 선종으로 진단되었더라도, 병변 전체를 절제하여 정밀 분석하면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위 선종으로 진단된 병변 중 약 22%가 최종적으로는 조기 위암으로 확인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육안이나 부분 채취만으로는 병변의 전체적인 악성도를 완벽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선종 발견 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근거가 된다.<br><br>위 선종은 대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내시경 소견상 미세한 융기나 궤양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위 미란이나 장상피화생과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의료계에서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증강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학적 혹은 디지털 방식으로 병변을 확대하고 특수 광원을 투사하여 미세혈관 구조와 표면 패턴을 면밀히 관찰하는 방식이다. 때로는 세포 수준까지 들여다보는 세포내시경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첨단 장비보다 중요한 것은 병변을 의심하고 정확한 부위의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다.<br><br>위 선종의 표준 치료 원칙은 내시경을 이용한 물리적 절제다. 병변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 나뉘는데, 크기가 1.5cm 미만인 경우에는 '내시경 점막 절제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며, 조기 위암의 표준 치료법인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을 통해 점막하층까지 포함한 부위를 안전하게 도려내기도 한다.<br><br>또한, 수술적 절제 이후의 관리도 위암 예방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위암의 주요 위험 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흡연, 고염·고지방 식단 등에 대한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의 2024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 선종 절제 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위암 발생률이 약 1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종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제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위암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됨을 입증한다.<br><br>위 선종이 암으로 이행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국가암검진에서 권고하는 2년 주기의 위내시경 검사를 성실히 받는 것이 기본이며, 만약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거나 위 선종 과거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1년 단위의 짧은 추적 검사가 권장된다.<br><br>검진 결과지에서 ‘위 선종’ 혹은 ‘위 이형성증’이라는 진단명을 확인했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암 단계에서의 신속한 대응이야말로 위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10]]></link><pubDate><![CDATA[Tue, 17 Mar 2026 10:18:4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복부 불편감 지속된다면 ‘난소암’ 의심해야]]></title><category><![CDATA[인터뷰]]></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08.75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7/MC43Njk1MDgwMCAxNzczNzEwMTI3.jpeg" img-no="20194"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08.75px; height: 486.086px;"><figcaption class="caption">▲&nbsp;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송희경 교수</figcaption></figure></div>배가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 흔히 위장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난소암’의 신호일 수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기로 유명한 난소암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송희경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br><br><b>Q. 난소암은 초기에 주로 어떤 증상을 보이나?</b><br>A. 난소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릴 만큼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나타나더라도 복부 팽만, 잦은 소변, 식사 후 빠른 포만감, 경미한 골반 통증처럼 매우 모호하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위장 질환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해 방치하곤 한다. 만약 이런 비특이적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br><br><b>Q. 국내 난소암 발생 현황과 주요 발병 연령대는?</b><br>A.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은 여성암 발생률 10위로, 매년 약 3,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뒤를 이어 60대와 40대 순입니다. 주로 폐경 전후의 여성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br><br><b>Q. 특별히 난소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따로 있나?</b><br>A.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이다. 특히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원래 이 유전자는 손상된 DNA를 복구해 종양을 억제하지만, 변이가 생기면 그 기능이 약해져 난소암과 유방암에 취약해진다. 이 외에도 출산 경험이 없거나,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생리 기간이 긴 경우, 고령, 비만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br><br><b>Q. 진단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지나?</b><br>A. 1차적으로는 골반 초음파 검사와 혈액 내 종양표지자 수치인 CA-125를 확인한다. 여기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CT나 MRI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전이 여부를 살핀다. 다만 CA-125 수치만으로는 암을 확진할 수 없으며, 최종 진단은 종양 조직을 직접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병리 검사를 통해 결정된다.<br><br><b>Q. 치료 방법과 완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b><br>A. 기본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이다.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는 ‘종양감축수술’이 예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후 병기에 따라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유지요법이 도입되어 재발을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BRCA 유전자 변이 환자들은 표적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약 60%대 수준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까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br><br><b>Q. 난소암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당부의 한 말씀.</b><br>A. 난소암은 치료 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이다. 무엇보다 발견 시점이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가족 중 난소암이나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위험도를 미리 평가받으시길 권한다. 평소와 다른 복부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않는 '민감함'이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09]]></link><pubDate><![CDATA[Tue, 17 Mar 2026 10:14:4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老 쉰 목소리, 단순 노화일까? ]]></title><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73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yODg4MjEwMCAxNzczNjI2Mzg5.jpeg" img-no="2019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출처=게티이미지뱅크&nbsp;</figcaption></figure></div><br></p><p>팔다리의 근육이 줄어들 듯, 목소리를 생성하는 성대 근육 역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위축된다. 만약 쉰 목소리가 장기간 회복되지 않거나 고음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단순히 기력이 쇠한 탓이 아니라 ‘노인성 발성장애’라는 의학적 상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음성 변화는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초기 후두암이나 폐암, 갑상선암과 같은 중증 질환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진단이 필수적이다.<br><br>노화로 인해 성대 근육이 위축되면 발성 시 양쪽 성대가 완전히 밀착되지 못하고 미세한 틈이 발생한다. 이 틈으로 호흡이 새어 나가면서 특유의 쉰 소리가 유발되는 것이다. 또한 소리의 진동을 담당하는 조직인 ‘성대고유층’이 노화로 인해 점차 얇고 딱딱해지는 것 역시 목소리 변성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전이다.<br><br>이러한 변화는 성별에 따라 대조적인 양상을 띤다. 남성의 경우 성대 위축으로 인해 목소리가 거칠고 무력해지며, 큰 소리나 고음을 구사하는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반면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체계의 변화로 남성호르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목소리 톤이 이전보다 낮아지고 탁해지는 경향을 보인다.<br><br>노화는 성대 자체의 변화뿐 아니라 구강 내 환경의 변화도 동반한다. 침샘 기능 저하로 입안이 건조해지고 목 점막의 정화 능력이 약해짐에 따라,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가래가 늘었다고 느끼기 쉽다. 아울러 식도 입구 근육의 약화로 인한 인후두 역류 질환의 증가는 성대 점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음성 질환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br><br>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점은 쉰 목소리라는 단일 증상만으로는 그것이 단순 노화인지, 혹은 성대 결절이나 물혹, 나아가 악성 종양에 의한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초기 성대암이나 신경을 침범한 폐암, 갑상선암의 경우 쉰 목소리가 유일한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빈번하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될 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후두 내시경을 통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br>과거에는 노인성 발성장애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치부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사회활동이 활발한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함에 따라, 발성 장애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br><br>다행히 성대 결절이나 육아종 등은 악성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노화로 인한 발성장애 역시 현대 의학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주 1회 시행되는 음성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성대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거나, 성대의 틈을 직접 메워주는 성대 주입술을 통해 음성의 질을 즉각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br><br>노년기의 목소리 변화는 단순한 세월의 흔적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일 수 있다. 대부분의 음성 질환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한 만큼, 변화를 방치하지 않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영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08]]></link><pubDate><![CDATA[Mon, 16 Mar 2026 10:58:5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부천성모병원,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100례 돌파]]></title><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69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yMDc5ODYwMCAxNzczNjI1ODk1.jpeg" img-no="2019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진제공=부천성모병원&nbsp;</figcaption></figure></div><br></p><p>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100례를 돌파했다.<br><br>이는 고난도 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중증 혈관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br><br>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은 복부 대동맥류를 치료하는 혈관내 수술법이다.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뒤 동맥류가 발생한 부위에 스텐트 그라프트(Stent Graft)를 위치시켜 혈류를 새로운 통로로 우회시킴으로써 파열 위험을 낮춘다. 복부를 절개하는 기존 개복수술과 달리 최소 침습적으로 시행돼 회복이 빠르고, 고령 및 고위험 환자에서도 적용 가능하다.<br><br>복부 대동맥류는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파열 시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복부 대동맥류 파열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질환의 위험성이 대중적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과거에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과 같은 혈관내 시술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br><br>부천성모병원에서는 혈관이식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으로 환자 평가부터 시술 계획 수립, 스텐트 삽입, 시술 후 추적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일중 교수가 집도 전문의로 참여하고 있다.<br><br>전강웅 교수는 “100례 달성은 단순한 시술 건수 증가를 넘어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안정성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br><br>김일중 교수는 “정밀 영상 기반의 인터벤션(영상 유도 하에 최소 침습적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기법)은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최소침습 혈관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br><br>부천성모병원은 이번 100례 돌파를 계기로 지역 내 중증 혈관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07]]></link><pubDate><![CDATA[Mon, 16 Mar 2026 10:50:3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칼럼] 골손실 방지하는 한의학적 다이어트 방법은?]]></title><category><![CDATA[칼럼]]></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66.309px; float: left; margin-right: 20px;"><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xMTQzOTkwMCAxNzczNjI1NzUw.jpeg" img-no="20190" class="center-block note-float-left" style="max-width: 100%; float: left; width: 366.311px; height: 488.215px;"><figcaption class="caption">▲&nbsp;울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figcaption></figure></div>천만 영화의 귀환을 알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연일 화제다. 그 중에서도 ‘단종’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지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박지훈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하루 사과 한 개만 먹으며 15kg을 감량, 배역 준비를 했다고 고백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극 중 창백한 얼굴과 수척해진 체형으로 단종의 고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다.<br><br>실제 박지훈은 한 예능 채널에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배고픔이 느껴져야 그 감정이 얼굴에 담길 것 같았다”며 “싫어하는 과일이 사과라서 식욕을 없애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br><br>영화의 인기와 함께 봄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박지훈의 이 같은 스토리가 세간의 눈길을끌고 있지만, 건강 관점에서 우려는 가시지 않는다.  <br><br>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지만, 특히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빠르고 크다. 칼로리와 단백질이 극도로 부족해지면 신체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하고, 근육량이 줄어들면 뼈를 지지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도 함께 약해진다. 여기에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등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까지 결핍되면, 신체는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직접 칼슘을 끌어다 쓰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골밀도는 점점 낮아지고, 근육과 뼈가 동시에 약해지는 이중 손상이 진행된다.<br><br>손상된 근골격계는 ‘골다공증’이라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강도가 크게 약해지는 질환으로,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대부분 중장년층부터 관련 질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양 불균형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경험한 젊은 남녀에게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뚜렷한 증상이 없는 채로 진행되다가 골절이 생긴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br><br>한국식생활문화학회에 게재된 ‘서울지역 채식·비채식 대학생의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대학생의 평균 골밀도가 일반식단을 하는 학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대학생 67명과 일반식 대학생 143명을 비교한 결과, 채식 남학생의 평균 골밀도는 101.73, 여학생은 84.15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식 남학생(107.43), 여학생(89.64)보다 낮은 수치다. 특정 식품군에만 의존하는 극단적인 체중 감량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근거다.<br><br>이에 부작용 없이 몸무게와 근육량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극단적 다이어트 방법보다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스스로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 상태에 제약이 있는 경우라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br><br>한의학에서는 체중 감량 중에도 오장육부를 활성화하면서 근육과 뼈를 보호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는다. 특히 개인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근골격계 손상을 선제적으로 방지한다.<br><br>구체적으로, 주요 한약재인 '의이인'은 혈액 순환과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담습을 제거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부종 완화, 이뇨작용 등을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 등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숙지황'은 근육량 감소와 무기력을 막아줄 뿐 아니라, 뼈를 구성하는 혈액과 진액을 보충해 골밀도 유지에 직접 기여한다. 여기에 '나복자'는 저하된 소화 기능을 회복시켜 칼슘, 단백질 등 근골격계 재건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원활히 흡수되도록 기반을 잡아준다. '마황'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체내 운동 효과를 높여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br><br>이미 골밀도가 낮아진 경우에도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점 역시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SCI(E)급 국제학술지 'BMC 보완대체의학(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된 연구를 보면, 인삼, 골쇄보 등을 혼합한 한약 복합 처방이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해당 처방이 파골세포(뼈를 분해하는 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조골세포(뼈를 형성하는 세포)의 기능을 촉진해 골밀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했다.<br><br>극단적인 체중 감량으로 손상된 근골격계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이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중 필요 시 근육을 유지하고 골밀도를 지키는 치료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06]]></link><pubDate><![CDATA[Mon, 16 Mar 2026 10:47:5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환절기에 지켜야 할 건강 관리법]]></title><category><![CDATA[카드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3NTQzNTcwMCAxNzczNjI1Mzg1.jpeg" img-no="2018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4NDg5NjIwMCAxNzczNjI1Mzg1.jpeg" img-no="2018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4ODI3NTMwMCAxNzczNjI1Mzg1.jpeg" img-no="2018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4OTM3NDEwMCAxNzczNjI1Mzg1.jpeg" img-no="2018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img src="http://www.healthweek.co.kr/boardImage/healthweek/20260316/MC45MDU0ODUwMCAxNzczNjI1Mzg1.jpeg" img-no="2018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p><p><br></p><p>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이다.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키기 위한 환절기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nbsp;</p>]]></description><link><![CDATA[http://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9305]]></link><pubDate><![CDATA[Mon, 16 Mar 2026 10:42:32 +0900]]></pubDat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