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하버드의대와 손잡고 미래의료기술개발과 선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지난 10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Bioengineering and Nanomedicine 연구센터(센터장 Hak Soo Choi)와 혁신형 미래의료 기술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하버드의대 연구진과 함께 선도적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대학·병원 간 의료기술 연구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하여 전북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및 혁신형 디지털의료 연구에 한층 더 힘을 얻게 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전문가 및 협력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세미나와 학술 정보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며, 혁신적인 미래의료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장 고명환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진 임상 의사과학자들에게 국제적인 연구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들이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글로벌 선도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버드의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전북대병원이 중심이 되는 전북지역의 바이오산업 간의 국제 협력에 있어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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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