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흡연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연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31일부터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금연상담전화는 카카오톡에 채널을 개설하고, 흡연의 위해성과 금연 정보, 채팅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챗봇인 노담봇 및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설했다.

금연상담전화는 대표적인 비대면 금연상담 서비스로, 기존에는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을 통해 금연상담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카카오톡 기반의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신설한 것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금연상담전화’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금연길라잡이’를 통해 채팅 상담과 노담봇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신설된 노담봇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금연실천하기’, ‘흡연 및 금연정보 알아보기’, ‘전문상단사 연결’ 서비스가 있다. 금연실천하기는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과 금연 중인 사람을 구분해, 금연 시도자에게는 금연 방법을 추천해주거나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의 이득 정보가 제공된다. 또 금연 중인 사람에게는 금단 증상, 흡연 욕구 대체법,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의 이득, 금연 더 잘하기 정보가 제공된다.

흡연 및 금연정도 알아보기에서는 흡연의 위해, 금연 관련 법, 흡연 과태료 감면방법, 나의 가족 및 친구 금연 돕기, 금연 지원 서비스 정보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을 자유 질문이나 복잡한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고, 자기학습도 가능한 인공지능형 챗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