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코로나 신규확진 382명

▲ [출처=셔터스톡]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1천735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충북·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초구에서 두번째로 확진자가 나온 사우나의 방문자와 이들의 가족, 방문자의 지인 및 지인의 가족에까지 감염돼 전날 낮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서초구 첫번째 사우나(6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26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63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73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노래방(39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15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44명), 부산·울산의 장구강습 모임(24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8명, 러시아·아제르바이잔·덴마크 각 2명,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헝가리·캐나다·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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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