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더라도”... 중대본, 타 지역 방문자 검사 당부

▲ 사진제공=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들은 반드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전국 이동량이 5주 연속 증가 추세로,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도 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74%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추석 연휴를 지나고 나서 비수도권 확진자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대구와 대전, 충청 지역의 유행 규모가 다소 큰 편이며, 학교와 종교시설, 지인과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박 총괄반장은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이 될 수 있는 상황임을 유념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75%가 완료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46.6%이다.

박 총괄반장은 “예방접종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우리 사회의 안전,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어수단”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국민들과 현장의 의료진,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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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