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다가오는데... 배추·쪽파서 기준치 초과 잔류농약 검출

▲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 직매장에서 유통중인 배추와 쪽파 등의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 직매장을 대상으로 다소비 농산물 30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파, 복숭아, 얼갈이배추, 쪽파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형사고발 등을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 다소비 양파, 콩나물, 상추 등 농산물과 쑥갓, 깻잎, 시금치 등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을 대상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일부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파, 복숭아, 얼갈이배추, 쪽파에서 살충제 성분의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식약처 오규섭 농수산물안전정책과장은 “변화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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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