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의 세상을 향한 강스파이크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출처=알라딘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왼쪽 공격수 김연경이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해 세계를 사로잡은 이야기를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 담아냈다.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정상급 배구 선수 김연경은 최적의 신체 조건과 더불어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한국 배구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과 시대를 앞서가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한국 여자 배구 사상 유일무이한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시작은 결코 특별하지 않았다. 유년시절 그녀는 배구 선수가 되기에는 마르고 왜소했으며 또래 선수들에 비해 키도 작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후보 선수에 불과했던 그녀는 학창시절 동안 마주했던 고민과 갈등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돌파해냈다.

긴 시간 동안 고된 훈련을 버티며 기본기를 쌓은 결과,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며 대반전을 일으켰다. 또한 슈퍼루키로 떠오른 그녀는 하위팀이었던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데뷔 첫 해 MVP로 꼽히며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 김연경에게 탄탄대로만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첫 우승 직후 바로 무릎 수술에 들어가 위기를 겪어야 했고, 해외에 진출한 이후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마주쳐야 했다. 또한 이적 문제 갈등이 심화되면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특유의 대담함으로 정면 돌파했고, 결국 배구 선수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당연한 승리는 없다”

세계가 인정하는 배구 선수 김연경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기준에 완벽하게 만족한 경기는 없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자신이라 생각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금도 매일 구슬땀을 흘린다. 그녀는 정상에 오르는 일보다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는 일이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자신감은 지금까지 노력해온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만들어진다는 배구 선수 김연경. 정상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그녀는 이 책에서 꿈을 따라서 쉬지 않고 달려온 열정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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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