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떠나볼까?

▲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과 무더위를 떨쳐버리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가 선정됐다.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기준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5만 명 미만으로 적어 해수욕장 안에서 이용객 간 밀집,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으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것이다.


▲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욕장 중 북분 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캠핑장이 해변가와 잘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기 좋고, 인근에 문화재로 지정된 하조대와 죽도정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지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신안의 대광 해수욕장과 완도의 예송 해수욕장은 환경교육재단에서 안전, 수질, 환경 분야 등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인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으며, 자연이 주는 휴식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충남 기지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고, 경사가 완만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사구 자연관찰로가 있어 사구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산책하기에 좋다. 인근에는 갯벌 체험지, 안면암,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등 관광지가 즐비해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50곳의 한적한 해수욕장은 강원지역 12곳, 경북 5곳, 전남 13곳 등이며,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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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