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은 준비운동일 뿐이라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흔히 스트레칭은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하는 준비운동이라는 인식이 크다. 물론 운동을 하기 전에 부상 방지를 목적으로 스트레칭은 필수지만, 스트레칭 자체를 하나의 운동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스트레칭이란 몸을 곧게 쭉 펴서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을 느끼며 수행하는 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부상 방지와 체력단련 및 피로 회복 등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데, 신체 균형 유지에도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다.

스트레칭은 기구를 이용하지 않아 부담없이 할 수 있는데, 매일 하는 스트레칭이 주는 효과는 다양하고 긍정적이다. 폼롤러나 밴드 등을 이용한 스트레칭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부상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해 수축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긴장이 풀린 근육은 혈류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엔도르핀 분비를 유도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또 스트레칭으로 척추가 정렬되며 좌우 균형을 맞춰주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칭의 가장 큰 효과로 유연성을 생각할 수 있다.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가 커지면서 몸을 더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불면증이 있다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은 심신을 안정되게 하고 수면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근육 경련이나 뭉침을 예방해 깊은 수면을 할 수 있게 한다.

다이어터에게 스트레칭은 더욱 유익하다. 관절이 틀어지거나 근육이 경직되면 혈류나 림프 순환이 막히게 되는데, 그런 이유로 노폐물이 쉽게 쌓이고 부종이 생겨 살이 잘 찌기 쉬워진다. 스트레칭으로 림프를 자극하고 관절의 정렬을 바르게 하면 전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적당량의 시간 동안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몸에 더 이롭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므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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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